코스닥, 690선 출발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9일 장 초반 2500선이 붕괴되면서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700선이 무너졌다. ·
미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3대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논란에 금리인하 실기론 등으로 주식시장 차익실현 압력이 거세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번주 10일 트럼프-해리스 대통령 후토 TV토론까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짚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은 변동성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러한 분위기가 고배당주와 가치주에 기회요인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2544.38) 1.50% 하락해 2506.7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9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1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장 직후 2491.30까지 떨어지면서 2500선이 무너진 바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2.56%), 삼성전자우(-1.78%), 셀트리온(-0.26%), KB금융(-0.24%), 신한지주(-1.58%), POSCO홀딩스(-0.76%), 삼성물산(-0.95%), NAVER(-1.78%)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06.59) 1.07% 내린 699.0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23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1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1.93%), 엔켐(-2.60%), 삼천당제약(-0.68%), 셀트리온제약(-0.90%), 리노공업(-1.84%), 레인보우로보틱스(-0.15%), 펄어비스(-1.3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HLB(3.40%), 클래시스(1.1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