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지난 8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8월 ETI가 109.04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7월 수치는 108.71로 하향 조정됐다.
ETI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다.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밋쉘 반스 콘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ETI가 8월에 상승하면서 올해 두 번째로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완만해지는 고용시장 지표의 맥락 속에서 ETI가 개선된 것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고용 둔화가 지속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