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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본격적인 반등 기대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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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본격적인 반등 기대는 일러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9.10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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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1%대 상승세로 거래 마쳐
국내증시 반등 예상되나, 미 대선 토론 등 이벤트 앞둔 관망세 가능성도 
10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0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지수가 일제히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미 증시의 반등은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120주선(2520선)에서 반등을 확인한 가운데 낙폭과대 주도주(음식료, 제약바이오, 조선, 화장품)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예정된 미국 대선 TV 토론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 

IM증권은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TV 토론 향방에 따른 수혜주를 모색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센티멘트가 낙관적이지 않음을 고려할 때 보수적 투자 관점 유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김지현 연구원은 "미 대선 TV 토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이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도 존재하나, 금투세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한다"며 "일부 민주당 위원들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24일 진행될 공개 토론회 이전까지는 뉴스 플로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밤인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84.18포인트(1.20%) 오른 4만82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3.77포인트(1.16%) 오른 1만688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1% 이상 상승했다. 허리케인이 미국 걸프 연안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생산 차질 전망을 강화한 결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4달러(1.54%) 오른 배럴당 68.7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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